인피니트 성종 "계약·정산금 못 받아…소속사에 계약 해지 통보"

입력 2024-01-16 13:09   수정 2024-01-16 13:10


그룹 인피니트 성종이 정산금 미지급 등의 문제로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성종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고 전했다.

성종은 지난 2022년 8월 에스피케이(SP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제대로 된 활동 지원을 받지 못했고, 계약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속사는 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이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처음의 약속과 달리 저는 계약 체결 직후부터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방송 출연이나 팬미팅, 앨범 발매에 필요한 지원을 제대로 제공받지 못했고, 약속한 계약금도 지급받지 못했다. 취소된 팬미팅 환불 건 역시 계속 해결을 부탁드렸지만 외면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미비한 지원에도 회사와 신의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지난해 3월 솔로 가수로 싱글 '더 원(The One)'을 발표했고, 첫 유럽 투어를 돌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7월 인피니트 완전체로 '비긴(13egin)'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펼쳤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정산 자료도 제공하지 않고, 해당 활동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미루기에만 바빴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낸 시점은 지난해 12월 초라고 했다. 내용증명을 통해 계약 위반 사항에 관한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소속사가 대답을 회피하면서 결국 지난해 12월 하순께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성종은 "전속계약 해지 통지와는 별개로 대화로 이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시도했으나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는 이마저도 무시했고, 지난주 공식적으로 협의 의사가 없음을 통보해 왔다"며 "신뢰 관계가 파탄에 이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법무법인을 통해 정식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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